사진 왼쪽부터 이명규 통영 부시장, 김신남 목포 부시장, 윤동욱 군산 부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정천석 울산동구청장
고용노동부는 지난 9일 올해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조선업 등 제조업 업황의 어려움에 더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고용상황 불확실성의 ‘이중고’를 이유로 창원시 진해구를 포함한 8개 고용위기지역의 지정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허성무 창원시장이 17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자치단체장의 공동명의로 ‘희망근로 추경예산안’의 국비 반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진해구 등 9개 고용·산업위기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생계 불안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755억 원 규모의 희망근로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자치단체장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불안과 소비위축의 악순환을 종식시키기 위해 정부 일자리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선 행정현장에서는 경제난에 대한 호소와 공공일자리 사업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국회가 어려움을 토로하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시민들의 하소연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허성무 시장은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시기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역민의 생활이 어려움을표했다.
허 시장은 “정부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산업의 이중고를 들어 올해 말까지 고용위기지역 연장을 결정한 만큼 국회도 전례가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희망근로사업의 재시행을 결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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