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와 춘천시는 18일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문가를 육성하는 ‘남북교류협력아카데미’ 제3기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남북교류협력아카데미는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운 강원대학교와 ‘북방경제 거점도시’를 표방하는 춘천시가 함께 개설한 남북경협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처음 개설된 이래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과 전문가, 시민 등 수료생 66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30여 명의 수강생이 신청했다.
18일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통일부 장관)의 ‘2020 남북관계 전망 및 새판짜기 전략’을 시작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오후 7~9시 춘천캠퍼스 서암관 1층 시사실에서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2주차와 12주차에는 각각 국내 접경지역과 북한 해외접경지역 현장을 답사한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17일 “남북교류협력아카데미 제3기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강원대가 국내 최고의 통일 인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간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남북교류사업 활성화와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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