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정공약 제2호 '농자천하지대본' 발표

무소속 이용호 예비후보(남원·임실·순창) ⓒ프레시안

무소속 전북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의 이용호 의원이 국정공약 제2호로 '농자천하지대본' 편을 내놓았다.

이용호 의원은 17일 "신자유주의를 앞세운 시장개방으로 우리 농민이 가장 큰 피해를 받아 왔고, 농업 경쟁력이 매우 낮아지면서 농촌 인구의 이탈과 고령화,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져 '농자천하지대본'이란 말이 무색해진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개선하고, 농민이 실질적으로 대우받는 법적·제도적 개선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농민수당 현실화 및 법제화, 농업수입보장보험 대상 품목 및 예산 확대, 농산물 수확이 줄거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일정 수준 농가수입 유지, 그리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재해보험 보상 수준 현실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농민들은 산업화와 개방화, 세계화 파고를 꿋꿋이 이겨내왔다"며 "농정 관련 예산 확보와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통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