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등 각종 단체의 재능기부로 필터교체 가능한 면 마스크 1만장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13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이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필터(KF94이상 인증) 교체가능한 면 마스크를 지난 7일부터 휴일도 반납한 체 자체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마스크 제작 시 재단→재봉→다림질→필터삽입→항균 스프레이 살포(소독) →포장작업(예방수칙 동봉)으로 분업화 하고 작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은 물론 라텍스 장갑, 수시 손 소독 등 위생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자체 제작한 6500장(1차분)은 이날 서귀포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시민단체가 제작한 면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와 읍면동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진행 중에 있는 3500여장의 면 마스크도 제작이 완료 되는대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하여 연세 많은 어르신이 공적판매처에 긴 줄에 서있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면서 “시민의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코로나 19 상황종식에 힘을 모으고 있는 여러분이 이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서귀포시는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 배부로 마스크 품귀현상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단체는 총 13개 단체로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 바르게살기운동서귀포시협의회 여성회(회장 이영자), 생활한복동아리(회장 강명희)등 3개 단체가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 아이돌봄봉사회(회장 정정화), 모다드렁팍팍봉사단(단장 강승일), 칠선녀로타리클럽(회장 현정화), 사랑하늬봉사단(단장 박묘자), 삼성나눠우리봉사단(단장 문영옥), 행복나눔봉사단(회장 박은숙), 산남새마을금고부녀회(회장 김양자), 서귀포적십자봉사회(회장 정애순),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윤복동)등 10개 단체는 기타작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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