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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대구·경북 지원, 경증 환자 위주로 수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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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대구·경북 지원, 경증 환자 위주로 수용할 계획"

16일 오후 2시 기준 추가 확진자 0명...매주 수요일 방역의 날 지정해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대구·경북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이 경증 환자 위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6일 오후 2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재난 앞에 시대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구·경북 확진자 일부를 울산시 감염병 전담병원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 환자 이송 계획은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지만 주로 경증 환자를 수용하게 될 것이다"며 "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시

현재 국내 마스크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9일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약사 한 명이 운영하는 약국 52개소에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을 위한 공무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공적마스크 배송지원반을 구성해 차량 5대를 투입하는 등 마스크 배송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줄이고 있다.

또한 16만9000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이미 코로나19 현장 대응인력과 의료인력, 사회복지시설과 대중교통 종사자, 어린이집 돌봄 종사자 등에 배부했고 지자체 처음으로 덴탈마스크 100만개를 중국업체로부터 수입해 배분할 예정이다.

이 마스크는 취약계층과 코로나19 감염 전담병원이 있는 온양 온산, 다른 구에 비해서 약국이 상대적으로 적은 북구에 우선 배정하고 잔여분은 마스크 수급 계획에 따라 추가 배분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8명으로 이 중 9명이 격리해제 되면서 확진환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이날 1번(28세 여성 울주군) 환자가 퇴원하면서 퇴원자는 모두 9명이다.

현재 입원한 확진환자 가운데 15번(68세 남성 남구) 환자는 기도 삽관, 1년 전 폐암 수술을 받았던 21번(56세 여성 북구) 환자가 건강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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