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오는 31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고사목 제거사업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길곡면 증산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모든 산림행정력을 동원한 방제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약 22억 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녕군은 훈증 위주의 획일적 방제 방법을 벗어나 방제 효과가 좋은 무인 항공 방제, 이동식 파쇄기를 활용한 산지파쇄 방제, 소 구역 모두베기 사업, 예방나무 주사 등 방제 방법을 다각화한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주변에 발생한 소나무류 고사목은 전량 수집‧파쇄해 국내 멸종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의 서식처를 보전하고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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