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1.5%,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지지율이32.1%로 조사돼 각각 40%, 30%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이같은 내용을 16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2% 내려갔고, 통합당은 0.9%p 오른 결과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4%p다.
정의당은 0.6%p 내린 4.3%, 국민의당은 0.8%p 하락한 3.9%였다. 이밖에 우리공화당은 0.8%p 오른 2.4%, 민생당은 2.0%p 하락한 2.1%, 민중당은 0.4%p 오른 1.2%였다. 무당층은 10.9%로 전주 대비 1.2%p 상승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민주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1.1%p 오른 37.7%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0.5%p 오른 29.2%였다. 정의당은 1.7%포인트 하락한 7.2%, 국민의당은 1.6%포인트 내린 5.4%를 보였다.
최근 민주당이 참여를 결정한 비례 연합정당의 출범 여부는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리얼미터는 "여권에서 준비 중인 비례대표를 위한 정당이 구체화하면 향후 지지율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0.7% 내린 47.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0.4%p 오른 49.1%를 기록하는 등 한 주 사이 두드러진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2.0%p) 안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인천 지역에서 3.4%p가 빠졌고, 연령대별로는 핵심 지지층인 30대에서 8.4%p 하락했다.
주중 동향을 살펴 보면, 마스크5부제가 처음 시행된 주초에는 지지율이 하락세를 그렸으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회복되면서 전체적인 지지율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YTN의 의뢰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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