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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행동 “불법허용, 패거리 봐주기 광산갑 경선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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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행동 “불법허용, 패거리 봐주기 광산갑 경선 무효”

이용빈 지지조직, “광산의 진짜 민심 대변할 무소속 후보 내세울 것 논의중"

이용빈 후보(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측이 이석형 후보의 불법선거를 주장하며 재심을 요청한 사안이 당 최고위에서 기각되며 빚어진 파열음이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20 광주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1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광산갑 재심 신청 기각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오만”으로 규정하며 “이석형 후보의 자격박탈 및 재경선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시민행동은 성명서에서 “지난 12일, 한 차례의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상식적 결단과, 불법·탈법의 중심 이석형 후보자의 출당조치를 적극 요구한 바 있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의 냉담한 외면을 접하면서 광주 시민들은 광주 정치 역사상 가장 모욕적이며, 비상식적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오만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2020총선시민모임이 지난 1월 13일 '국회를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범식을 갖고있다ⓒ총선시민모임

이어서 시민행동은 “이 사건은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성 여부를 따져, 이석형 후보자 본인을 포함한 9명을 검찰에 고발한 중차대한 사건이다”고 강조면서 “그러나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결정으로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행동은 “최종적으로 기각을 결정한 최고위원회에서는 해당 사건이 언급조차 되지 않은 채 일사천리로 의결되었다는 신뢰할만한 정보도 있다”고 주장하며 “불법과 탈법을 걸러낼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자정 능력은 이미 상실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시민행동은 “이러한 더불어민주당의 비상식적 결정으로 인해 광주 시민들은 극도의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더불어민주당의 민심 이반적인 행태가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지적하며 “2016년 민심의 파도를 호되게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진 것이 없이, 오히려 퇴보했다 보여지는 이러한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다시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시민행동은 “민주당에 가진 마지막 희망과 애정에 의지해 다시 한번 민주당 지도부에 주문한다”고 밝히며 “광주를 무시해 광주의 분노에 직면하는 일이 없도록 할것. 해당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할 것. 광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것”등 3개항의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이용빈 후보측 지지자들은 “민주당 지도부의 특정 후보에 대한 편협한 편들기로 불법을 묵인함으로써 공천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이용빈 지지자들의 뜻을 대변할 수 있는 무소속 후보를 내세울 것을 논의중이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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