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음주교통사고를 낸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새벽 2시경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으로 근무하는 오태연 씨는 CCTV모니터링을 하던 중 삼호읍 호동교차로 인근에서 교통시설물을 손괴하고 인도에 멈춰선 차량을 발견, 음주사고를 의심해 112상황실에 신고해 5분여 만에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5년 3월 개소 이후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관제요원과 경찰 등 21명이 4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지역 곳곳에 설치된 670여대의 CCTV를 관리하면서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감사장을 전달한 영암경찰서장은“자칫 더 큰 음주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을 관제요원의 적극적인 신고로 범죄예방에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도 범죄 없는 안전한 영암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영암군 CCTV통합관제센터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관계자는“앞으로도 CCTV집중모니터링으로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만일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시 동선 파악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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