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큰 피해를 입은 전남 여수지역의 음식점을 돕기위해 여수시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달 29일 여수 지역에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돼 문을 닫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가 지난 8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영업을 재개했음에도 이러한 소문이 확산되면서 해당 업소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어져 경영난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여수시 공무원들이 나서게 된 것이다.
한편, 여수시는 구내식당 휴무를 주 2회로 확대하며 하루 750여 명이 외부 식당을 찾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직원 우리동네 골목식당 방문의 날’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가족사랑의 날),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정시 퇴근의 날)에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고 인증샷 릴레이로 시민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최영철 식품위생과장은 “공무원들의 참여로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외식업여수지부를 방문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한 방향으로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는 ‘도민안심식당’ 지정 운영과 1인 1찬기 사용, 영업주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내 소독 철저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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