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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보건소, 질본에 확진자 통계처리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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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보건소, 질본에 확진자 통계처리 수정 요청

사후 확진자 통계처리 시스템 개선 지적

강원 태백시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에 사후 확진자 통계처리 재검토(수정) 요청했다.

이는 지난 4일 경북 봉화 소재 해성병원에서 위암으로 사망, 태백으로 운구된 뒤 지난 6일 코로나19 사후 확진을 받은 A씨가 태백시 확진자로 집계되면서 지역사회에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사망자 운구 및 검체검사까지 일련의 과정과 양성판정 후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송부하면서 ‘통계처리를 재검토 해 줄 것’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병원은 별도의 사인이 있는 망자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할 것’을 건의했다.

▲지난 6일 경북 봉화 해성병원에서 숨진 A씨의 장례가 진행된 태백병원 장례식장. ⓒ프레시안

김미영 보건소장은 “사망자가 입원했던 경북 봉화 소재 해성병원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한 뒤, 음성인 경우에만 태백으로 운구하도록 하고, 양성인 경우 즉시 화장처리 후 태백에서는 장례만 치르게 했어야 한다”며 “그래야 통계처리에 혼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 봉화의 병원에서 요양 중 기저질환으로 사망한 90대 할머니의 시신은 화장까지 마친 상태라 지구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보건소에서 신고했다고 태백확진자 통계로 집계하는 것은 통계작성의 오류”라고 지적했다.

한편, 태백시민과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인근 타 지역에서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는데 주소지 때문에 코로나 확진 지자체가 되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지역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여론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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