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창립기념일...대구시장 엄중경고

오는 14일 신천지 창립기념일 모임 · 집회 엄벌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신천지 창립기념일인 오는 14일에 교인들의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어길시 법에 따라 엄벌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신천지 창립기념일이 오는 14일로 다가오자 대구시와 시민들은 혹여 격리에서 해제된 교인들이 모임이나 집회를 열지 긴장하고 있다.지난 12일에 격리에서 해제된 신천지교인들은 총 5647명으로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에서 명단을 확보해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교인은 총 1만437명으로 이들의 행적을 완벽히 관리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신천지교회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이후 공식적인 행사는 모두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2일 신천지대구교회와 간부사택 등 4개소에 경찰과 공무원 등 100여명을 투입해 노트북 등 41종 180건을 영치해 합동분석 중이다”며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들께 정보를 알리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