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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정책어젠다 11+1’ 총선 공약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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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정책어젠다 11+1’ 총선 공약으로 제안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로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 선정

▲허성무 창원시장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창원 정책어젠다 11+1’ 총선 공약으로 제안하고 있다. ⓒ창원시
특례시 지정,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등
총선 후보자들 선거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

창원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창원 정책 어젠다11+1'을 총선 공약으로 반영해줄 것을 지역내 정당별 경남도당에 요청했다.

시는 지역 성장과 균형 발전의 견인차가 될 굵직한 현안 중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선별했다.

선정한 사업은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통합도시 재정특례 연장, ∆창원권역 GB 전면 해제, ∆철도중심 광역교통망 구축,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공공기관 창원 이전, ∆대형 가스터빈 산업 육성이다.

또한 ∆방위산업진흥원 창원 유치, ∆재료연구소 ‘원’ 승격,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유치, ∆경남동부 안전복합체험관 건립, ∆창원내륙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등 모두 12건이다.

앞서 시는 ‘창원 정책 어젠다 11+1’의 기반이 된 창원시정연구원이 제안한 대도약과 대혁신을 위한 11대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요청해 왔다.

여러 가지 과제 중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지정은 기존 행정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100만 이상 대도시의 행‧재정상 자율성을 부여하는 ‘자치와 분권’의 대표적인 방안이다.

현재 특례시 지정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많은 노력에도 제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민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시는 통합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로 선언하고 올해가 특례시 지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총선 공약화는 물론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공동대응을 하며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으로 자율통합된 창원이 행정구역 통합의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통합 재정인센티브 10년 연장 지원’을 요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는 지역 내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공약 채택을 건의했다. 인구 100만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중 창원이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존재하지 않아 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거점별 보건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전문 의료교육기관 설치는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발전과 도시 대변혁을 위해 나머지 정책 어젠다에 대해서도 지역 정치권과 손을 맞잡아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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