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벌이는 ‘우리동네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 추진 7일 만에 참여한 임대인은 41명으로 이들은 203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10%에서 최고 전액까지 깍아주거나 돌려주었다.
신방동에서 30개 점포를 자영업자에게 세내주고 있는 A씨는 이들 점포에 대해 2달 동안 임대료를 10% 인하해 주기로 했다.
신부동의 B임대인은 이달에 받은 임대료 전액을 임차인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두정동 C임대인은 애초 월세 날짜를 15일 미뤄주었으나 코로나19의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자 15일 더 늦춰주기로 했다.
불당동의 D임대인도 8월까지 30% 가까이 임대료를 내려주며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동네 착한 임대인 찾기 운동에 동참해준 임대임에게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데로 이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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