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대구시민 코로나19 확진 판정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방문...대구 복귀 후 확진

제주도는 제주에 10일간 머무르다 대구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이 인지돼 사실 확인 및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1시경,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지난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 머무르다 대구로 돌아간 뒤 1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구시에 사실 확인 요청과 함께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에 머무르다 대구로 돌아간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사실 확인 및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프레시안(현창민)

도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A씨와 접촉한 B씨가 현재 제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12일) 검체 검사를 의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B씨는 11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으러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역학조사가 이루어지는 즉시 동선 공개와 방역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