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통령 선거 개입'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이익제공의 의사표시 등 각종 선거법 위반의 논란을 야기한 '이상직 동영상' 파문이 검찰 수사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프레시안 17일, 18일, 25일 단독 보도>
12일 복수의 선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 을 선거구의 이상직 후보가 당내 경선 이전 전주의 한 교회에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상대로 한 발언과 관련,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에서 이상직 후보는 당시 동영상에서 확인된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상직 후보와 함께 동영상에 등장하는 선거운동원의 경우, 교회 내에서 금지돼 있는 명함 배포행위로 인해 행정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직 후보는 지난 달 15일 오후 4시 전주 서신동의 종교시설인 한 교회에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모인 가운데 3분 22초 가량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개입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 등을 쏟아냈다.
또 자신이 설립했다는 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직 시절을 설명하면서 이익제공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기도 한 발언도 덧붙였다.
한편 이상직 후보는 '동영상' 파문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대상으로 확정됐다.
▲ 다음은 이상직 예비후보의 당시 발언 내용 전문
주민자치나, 뭐 이런 봉사활동을 할 때 '기여를 해라' 해서, 제가 국회의원 할 때 1년에 한 1억씩 정도 냈어요.
그래가지고 서신동...할 때 했는데 아무튼 1500세대 가면 롯데백화점이...쇼핑이나 이런 환경은 좋은데 교통이나 이런 등등해서 불편함이 있으면, 국회의원 하면서 롯데그룹하고 좋은 관계를 했던 사람, 또 우리 000시의원 같은 분이 있어야 민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겠다 해서 오늘 와서 설명을...이상직이가 왔고요. 제가 또 서신동 동민인 만큼, 팔은 또 안으로 굽어야 하죠?
그래서 명함은 버리지 마시고요.
제가 10년 전에 이스타항공을 창업했는데 입주 잘 하시고, 가족여행 갈 때 이상직을 잘 안다고 해야 제주도, 동남아 갈 때 앞자리나 옆자리 드립니다.
그리고...또 문재인 대통령을 3년 동안 청와대에서 모시고 있었는데, 대통령...청와대에 올라오라 해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40년 된 기관인데 전라북도 출신이 처음 갔습니다.
'전북 경제, 전주 기업인들 좀 챙겨라, 소상공인 챙겨라' 해서 제가 갔고. 아무튼 10조 정도 되는 예산을 가지고, 예산을 많이 가지고 많이 혜택을 줬는데, 혹시, 입주 잘하시고, 일상으로 가면 기억하시는 분, 중소기업, 벤처기업 또 자영업하시는 분들 있으면 이상직을 말해야 전북본부나 소상공인 시장 본부에 가면 그 말을 하면 신입직원이 된다고 그래요. 진단 할 때. 근데 저를 말하면 아마 본부장이 우선순위로 좋은 결과 있을거...이렇게 보고요.
그다음 지금 다행히 이런 큰일을 하고 나름대로 대통령 심부름을 열심히 하는데요...
한 가지만 조금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3년(동안) 대통령을 모시다 보니까는 이 지역에 조금 활동이 적었습니다. 근데 1월달에 겨우 사표를 수리해줬습니다. "가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를 꺾어라" 이렇게 했는데 어제 (정운천이) 불출마 선언을 했고. 4월 15일이 아니고 2월 24일, 25일, 26일 날 끝나버립니다.
당내 경선으로. 그때는 서울에서 오는 02 전화로...스팸이 아니고요.
여러분들한테 일 할 사람을 뽑는 그런 거니까 혹시 3일 동안 서울 02전화 오시면, 민주당 기억하시고 그다음에 000 좀 기억하시고 꼭 눌러주십시오.
아무튼 000시의원과 함께 바구멀 주민들 또 서신 문화센터 그리고 또 수영장이 들어섰는데 3레인으로 되어 있는데 서신동이, 5레인으로 확장을 해야 됩니다.
이런 등등을 함께 하겠으며 더 좋으신 생각이나 이런 게 있으면, 서신동이 그야말로 학군 좋고 문화, 환경시설 좋은, 교통이 괜찮은 이런 문제가 없는 강남 같은 서신동으로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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