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11일 무주읍 전간도로와 시장에 입점해 있는 상가, 그리고 골목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오는 25일까지는 6개 읍·면을 모두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현재 무주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은 물론 주민들의 외출 감소와 음식점, 숙박업소, 일반 상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만큼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10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키우고 카드형 상품권 출시와 군청 구내식당도 1·3주차 목·금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무주군 공무원들은 1·3주차 목·금요일은 지역 식당을 이용하며, 이외에도 25일까지는 무주군청 각 실과를 비롯한 맑은물사업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17개부서 공무원 전원이 6개 읍·면 소재 식당을 이용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다수 식당 이용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으로 다소 움츠러들었던 식당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소비운동을 펼치며 지역경기 회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