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구문소동 봉신롤㈜ (대표 유승호·유권호)는 1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태백시에 기탁했다.
봉신롤㈜는 1953년 강원산업 삼표제작소로 출발해 SNG21과 유리이에스를 거친 뒤 지난 2010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태백시 향토기업이며 고품질의 중·소형 캐스팅 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70여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유승호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저소득가정은 마스크나 손 소독제 구입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이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백시 삼수동 미니회타운(대표 최성례)는 지난 10일 태백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57만 310원을 기탁했다.
최성례 대표는 “코로나 19로 폐광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가정은 마스크나 손 소독제조차 형편상 제때 구입해 쓰기 어렵다”며 “이들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기탁금을 저소득 가구를 위한 마스크 구입 등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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