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2년 연장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이 2년간 연장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현장실사와 지역산업위기심의위원회 및 관계부처 협의,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정연장을 결정했다.

도는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연장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대체보완산업 육성 등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체질 고도화 안착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정연장을 통해 위기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신규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유지되고, 신규 기업유치를 위한 재정·세제·입지 등 패키지 지원이 지속될 수 있게 됐다.

도는 지정연장과 함께 경제적 상황개선 및 지역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추가 지원사업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으로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산업구조의 미래를 향한 체질개선을 쉼 없이 갈고 닦아 제2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이라는 뼈아픈 고통을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