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면지역 마을 LPG 공동공급체계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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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의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면지역 마을에 대한 LPG 공동공급체계가 구축된다.

11일 진안군에 따르면 LPG 공동공급체계는 마을단위로 LPG저장탱크와 가스배관과 보일러, 안전장치, 계량기를 설치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면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사용 편의 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진안읍내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읍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사용편의를 증진해 왔지만, 상대적으로 면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에너지복지 측면에서 소외돼 왔다.

이에 군은 면지역 마을단위로 LPG 공동공급쳬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도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지난해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 적합도 및 탱크 부지확보 여부, 주민참여도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대상마을을 선정해 응모한 결과, 부귀면 부천마을이 선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군은 마을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LPG 공동공급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군비를 확보한 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