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영남대병원에서 전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던 80대가 사망했다.
전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확진자가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대구 거주 확진자 A모(85)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숨졌다.
A 할머니는 지난 달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14일 만에 전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지 12일 만에 목숨을 잃게 됐다.
A 할머니에 대한 화장 절차는 유족과 협의해 진행하고, 화장시설과 운구차량 등은 익산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모든 절차가 완료된 뒤 유골함은 대구로 운반돼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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