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향토기업인 제주소주(우창균 대표이사)가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방역용 에탄올 5000L를 기부했다.
제주소주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되면서 방역용 알코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난 9일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용 알코올 5000L를 기부하기로 결정 했다.
이를 위해 제주소주는 소주의 원료인 주정 알코올을 방역용 소독제로 사용하기 위한 주조원료 용도변경을 제주세무서에 신청했다.
제주세무서에서는 주정 유통은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지난 2일 이례적으로 주정의 용도변경에 대한 사용을 승인 했다.
이번에 기부한 주정은 에탄올 성분으로 살균 효과가 높아 소독용, 방역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소주가 기부한 에탄올은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도내 읍면동(제주시 90개, 서귀포시 60개)과 장애복지시설 및 제주시보건소(100개)에 방역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제주소주 우창균 대표는 “방역 소독용 알코올을 기부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어려운 시기를 제주도민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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