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이 총 1,596억원을 투입해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산업단지 지원부두인 낙포부두는 석유화학제품 등 화물처리를 위해 ‘74~’79년에 건설돼 운영 중이다.
그러나 2001년 안전진단시 D등급 평가 후 보수․보강 시행으로 C등급을 유지했으나, 2013년 정밀점검 결과 D등급 판정에 따른 잔존수명이 한계에 도래했다.
따라서 여수해수청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폐쇄될 경우 대체부두가 없어 이용업체의 불편 및 국가적인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어 리뉴얼사업을 추진해 왔다.
리뉴얼사업이란, 기존 부두의 기능 및 성능유지를 위해 시설물의 유지보수·보강·성능개선 등의 사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다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올해 3월부터 기초조사용역에 착수하게 됐다.
이번 조사용역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리뉴얼사업을 위한 부두평면 및 선석배치계획, 공사 중 기존 부두의 운영방안 등을 검토하고, 내년 4월경에는 총사업비 협의 등 턴키공사를 착수하여 2025년까지 리뉴얼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오수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추진시 부두운영 지장 최소화에 중점을 둘 것이며, 리뉴얼사업을 적기에 완공해 낙포부두 안정성 확보 및 운영 활성화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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