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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아기와 어린이 보호 행정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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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아기와 어린이 보호 행정서비스 추진

출생증명서 사본 제작, 어린이 신호등 설치와 먹거리까지

ⓒ 창원시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올해부터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출생신고 하는 민원인에게 아기의 출생을 기념해 출생증명서를 복사하고 출산 축하 기념품을 선물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발급받은 출생증명서 1부는 아기의 출생신고 시 제출하게 된다.

임신에서 출생까지 아이와 관련된 사소한 기록까지 간직하고 싶어 하는 부모에게 출생증명서를 복사하여 제공함으로써 각 가정에 탄생의 기쁨과 추억을 선물한다.

인쇄양식은 창원시 로고와 마산 합포구 슬로건을 넣어 출생지인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출생신고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부모에게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는 기념품으로 신생아 양말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 출산가정에 아기 출생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신생아 양말을 선물할 계획이다.

마산합포구는 출생률이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구민에게 소소한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생신고는 아기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신고하거나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행된 인터넷 출생신고도 가능하다.

건강한 어린이를 위한 먹거리 점검반도 운영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의 범위 안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5개반 10명으로 구성된 공무원과 어린이전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어린이집, 학교 집단급식소 및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 300여개소를 대상으로 3월 말까지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종사자 건강진단과 위생교육,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인 관리,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조리·판매·보관 여부, 냉장·냉동 온도 기준 준수여부, 무신고 영업 및 무표시 제품 판매여부, 고열량, 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 창원시
현동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을 5월 중 설치한다.

바닥신호등은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고 보행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이른 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의 보행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보조 장치로 도입됐다.

이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패널을 매립해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보행신호를 확인할 수 있고,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기존 보행신호등과 연동해 적색 신호에 바닥신호등도 적색으로 변하고 녹색신호에는 녹색으로 바뀌는 추가적인 신호를 제공한다.

스몸비 보행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있어도 신호등 인지가 용이하다.

조현국 마산합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아기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구간에도 바닥신호등을 추가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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