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부경본부, 요소수 셀프 주입기 도입

경부고속도로 언양(서울방향)주유소에 설치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경부고속도로 언양(서울방향)주유소에 도로공사 최초로 요소수 셀프 주입기를 도입했다.

이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떠오른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대책 일환으로 풀이된다.

요소수란 디젤 차량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선택적 촉매환원 시스템을 통해 질소 산화물을 환원시켜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사용되는 요소의 수용액이다.

▲경부고속도로 언양(서울방향)주유소에 설치된 요소수 셀프 주입기.ⓒ도공부경본부

당초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에 사용되는 요소수는 주유원이 직접 주입해야 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일 언양(서울방향)주유소에 24시간 셀프 주입이가능한 요소수 셀프 주입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언양(서울방향)주유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요소수 전국 최저가 판매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전성학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람 간 접촉 자체를 피하는 운전자가 많다"며 "이번 요소수 셀프 주입기 도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도 일조할 것"라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