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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결속 삐긋 '민생당', 갑자기 '중진 험지 출마론'에 비난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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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결속 삐긋 '민생당', 갑자기 '중진 험지 출마론'에 비난 자초

오른쪽 두번째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 ⓒSBS자료화면

중도개혁을 표방한 민생당이 내부 결속도 하지 못하면서 가능성이 희박한 호남 중진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제안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은 합당선언을 한지 한달도 채 지나기 전에 당의 유력한 총선 후보들이 "민생당 옷을 입고는 당선이 힘들다"는 지역여론에 떠밀려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을 떠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호남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제안한 김정화 공동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의 발언은 시기적으로나 가능성 측면에서도 시기를 놓친데다 무책임한 발언일 뿐 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전북 전주 병 정동영 후보의 경우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구를 다지며 유권자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해오고 있고, 또 선거일을 불과 한달여 남겨 놓은 상황에서 지역구를 옮긴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의 입장에서도 선거일을 눈앞에 두고 지지 정당의 후보가 갑자기 교체되는 것에 대해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럴 경우 오히려 당 차원에서는 역효과를 거둘 뿐 아니라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생당 관계자는 "김 대표의 발언이 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탁상공론일 뿐이다"면서 "민생당이 표방하는 지역과 정치발전을 위해 다당제 실현이 필수고, 이를 위해 이번 4.15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우선 당장 내부 결속부터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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