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9일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시청에서 선거구 획정에 대한 춘천 시민의 실망감을 위로하고 “춘천은 하나이고 변하지 않는 수부도시이자 호반의 도시”라며 “춘천의 가치와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갑 선거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허 영을 지지했던 춘천 시민들에 대한 도리” 이며 “당면한 춘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춘천시민의 결집된 힘이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년 동안 춘천 곳곳을 누비며 읍면동 현안뿐만 아니라 춘천 전체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그동안의 모든 준비와 역량을 갑지역구에 쏟아 부어 꽃을 피우겠다. 김진태 의원을 꺽고 춘천의 자부심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 경선 상대인 육동한 후보(전 강원연구원장)와는 정정당당하고 멋지게 경쟁하겠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춘천호수국가정원 지정과 퇴계역, 서면대교 건설, 생애주기형 기본소득제도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춘천시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철원·화천·양구를 하나로 묶은 뒤 갑·을로 나눠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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