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은 ‘100여 년 전 여성들이 참정권과 인권 쟁취에 나섰던 처절한 투쟁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장미를 나누어 드렸습니다만, 올해는 그리하지 못해 몹시 마음이 무겁다”는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제1호 공약과 제2호 공약이 모두 여성 공약이었다. 여성구청장에 이어 이제 정혜란 제2부시장께서 최초의 창원시 여성부시장으로서 지난 달 28일부터 직무를 시작했다. 감염병만 아니었다면 여성의 날이 실로 뜻깊은 하루가 되었겠다는 아쉬움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111회 3·8 세계 여성의 날에 허 시장은 출근하는 여직원들에게 보라색 장미와 빵을 나눠주며 ‘여성인권 향상과 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약속한 바 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는 남성과의 동등한 참정권을 의미한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맞아 전국적으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창원시의 경우에도 매년 3월에 해오던 진해군항제가 전격 취소했고 3·8 세계 여성의 날 관련 행사들도 모두 취소되거나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