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서신'을 공개해 정치 개입을 시도하고 있는 와중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에 반대하는 여론이 70%에 가까운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 박 전 대통령 석방론에 대해 68.2%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석방론에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50.5%, '공감하지 않는다'는 17.7%였다. 석방론에 '매우 공감한다'는 여론은 13.9%에 불가했고, '공감한다'는 여론은 14.7%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100%로 진행됐고, 2만8102명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해 16.3%의 접촉율을 기록했고, 그 중 응답률은 26.1%(1009명)를 기록했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엠브레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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