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여성의료인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전주에 거주중인 내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해피 우먼 헬스 라이프(Happy Women, Healthy Life)' 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를 여성들이 힘을 모으고 지역상품 소비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접촉을 원칙으로 상품 구매 후 전달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또 전주에서 시작된 선한영향력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사와 관련된 사진을 각자의 SNS에 게시한데 이어 단순 상품구매 뿐 아니라 응원의 메시지도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캠페인에 참가한 이들은 지역기반 상점에서 '꽃'과 '빵'을 구매해 여성의료인과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한편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미국 여성노동자들을 기리며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된 '세계 여성의 날'은 생존권을 의미하는 '빵'과 참정권을 요구하는 '장미'가 여성의 날이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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