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획재정부가 제주도가 건의한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조기 시행 방안을 수용했다.
이에 5월 중 진행 예정이던 총사업비 확정 심의계획이 3월로 앞당겨지면서 빠르면 6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기재부에서 총사업비가 확정되는 대로 오는 4월에 사업시행계획 승인 및 조달청 발주를 추진해 6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을 통해 관정 58개, 용천수 6곳, 대용량저수조 54개, 관로 470km를 개발하고 용수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375억 원이다.
제주공항 내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이 검토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업체 임대료를 30~40% 감면해줄 것을 기재부에 건의했다.
관련 기관인 국토교통부는 기재부에 건의한 제주도의 요청을 전달 받았다며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제주도에 알려왔다.
도는 제주공항 내 상업시설 입주업체는 2019년 기준 72곳으로 3247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 중국 사드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을 때 상업시설 임대료를 30% 감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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