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우려가 커졌던 경남 창녕군 창녕읍에 위치한 동전 노래방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정우 창녕군수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동전 노래방 이용객 195명을 전수 조사해 검체를 완료했다. 검체 결과 확진자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창녕군은 창녕 9번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로써 창녕군은 코로나 19 감염자는 대구 감염자로 선별된 1명 외 총 9명이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창녕군은 민원공무원의 코로나 19 감염차단을 위해 군청 종합민원실과 재무과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업무 특성상 민원인을 대면할 수밖에 없는 민원공무원과 민원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구조로 설치됐다.
또 군청 종합민원실 업무에 대해 제한적 운영을 시행하고 있어 각종 제증명은 무인 민원발급 창구와 정부24 등 온라인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토지, 건물번호부여 민원 등에 대해 우편과 전화상담 민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과 구매 이력을 확인하고 판매하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도 7일 부터 가동했다.
창녕군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창녕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특별할인 기간을 3월 말로 늘렸다.
창녕사랑상품권은 발행 기념 및 설 명절을 맞아 1월간 10% 할인 판매되고 이후 5% 할인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높은 호응으로 상품권 일부가 조기 매진되면서 2월 말까지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 19의 지역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종교단체시설의 예배와 미사, 법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는 협조 서한문도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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