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 신천지교인에 대해 자가격리 연장과 진단검사를 요구하며, 불응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행정명령까지 내렸다.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도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요청과 경고로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검사받은 신천지교인 709명 중 236명이 확진자다.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끝까지 진단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강력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이유로 “집단생활을 하는 신천지 교인들의 특성 상, 지난달 16일 마지막 집회 이후에도 여전히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며 행정명령이 불가피함을 설명했다.
대구시 코로나19 당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정점으로 3일에는 520명, 7일 0시 기준 390명으로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전체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5084명으로 1949명은 병원입원, 95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며, 2127명은 확진 후 입원대기 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대구시민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정이 북받쳐 잠시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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