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이 지난달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등 보수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준 데 대해, 북한이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15일 논평을 통해 "얼마전 서울주재 미국대사관은 <대령련합회> 회장, <독립신문> 대표, 금란교회 목사 등 여러명의 친미주구들을 불러들여 미국남조선 '동맹강화'에 이바지한 그들의 '공로'에 대한 '평가'로 이른바 '감사장'까지 쥐여주는 추태를 부렸다"며 "이것은 미국이 남조선의 극우친미분자들을 '돌격대'로 내세워 남조선에서 허물어져가는 저들의 식민지통치체제를 지탱하고 진보세력들의 통일운동을 가로막으며 북남관계발전을 차단하고 나아가서 남조선 '정권'을 저들의 구미에 맞는 파쑈독재정권으로 만들려는 데 있다"고 성토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에 미국의 이른바 '감사장'을 받은 자들로 말하면 오래전부터 미국이 품들여 키운 손때묻은 특등주구들로서 상전의 적극적인 비호와 배후조종밑에 남조선에서 자주, 민주,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고 미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며 우리 공화국을 헐뜯고 '보안법'페지를 극력 반대해온 극악한 사대매국역적들"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간과할 수 없는것은 이자들의 망동에 발을 맞추고있는 '한나라당'패들의 움직임"이라며 "미국의 지지비호밑에 연명해가는 이 당 패거리들은 상전의 이번 처사에서 힘을 얻고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에 적극 가담해나서고 있다"고 한나라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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