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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정치에 민주당 "탄핵 반성 없이 총선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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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옥중정치에 민주당 "탄핵 반성 없이 총선 개입"

40여 일 앞두고 공개한 옥중서신 비판...미래통합당에 입장 요구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공개한 옥중서신을 통해 보수 결집을 촉구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에 대한 반성 없이 총선에 개입한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 한미영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통해 정치에 개입하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이며 엄중한 죄에 대한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 행위와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 공개와 이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환영 입장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정농단을 초래한 과거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현실 정치에 개입하려는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홍민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3년 전 위헌, 위법행위를 인정한 헌법재판소로부터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을 당한 바 있다"며 "여러 형사재판을 통해서도 뇌물 등의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신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힌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며 "미래통합당은 과거 회귀를 선언한 것이며 스스로 박근혜 정당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위기를 호재로 삼아 정치적 입지나 세우려는 뻔뻔함이 극에 달한 것이다"며 "이는 국정농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국민들의 촛불 민심을 짓밟는 행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국정농단과 탄핵이라는 국가적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중해야 할 것이다"며 "이러한 행태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과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자신의 입장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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