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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와 생활한 지인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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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와 생활한 지인도 감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도 질병관리본부에 공식 확인 중

제주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와 함께 생활했던 지인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도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네번째 확진자 A씨와 함께 생활 하다 지난 1일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에 체류하고 있는 지인 B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 했다고 5일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에 따르면 지인 B씨는 지난 2월 20일 A씨와 함께 오후 6시 25분 대구 공항에서 대한항공 KE1811편을 타고 제주에 도착했으며 이후 2월 27일 제주시 연동 뉴월드마트를 혼자 방문한 것 외에는 확진자 A씨와 동선을 같이 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도는 제주시 연동에 있는 뉴월드마트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B씨의 진술을 토대로 뉴월드마트와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B씨와 접촉한 사람들이 있는지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B씨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진술을 받고 대구시 및 질병관리본부에 공식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B씨와 함께 제주에서 생활한 A씨는 지난 2월 20일 제주에 도착한 다음날인 21일 부터 발열등의 증상이 나타나 두통약을 복용해 오다 지난 4일 새벽 1시 30분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 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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