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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주춤, 퇴원자는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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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주춤, 퇴원자는 증가 추세"

5일 총 5명 완치 판정, 추가 1명 확진자 발생한 학원은 접촉자 전수조사 중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폭이 감소로 돌아서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점차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5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통해 "오늘 8번, 19번, 34번 환자가 퇴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일 50번 환자가 첫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4일 49번에 이어 이날 3명이 완치 받으면서 총 5명이 퇴원하게 됐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현재 코로나19 완치 판정은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하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다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8, 19, 34, 49번 환자는 모두 온천교회 신도로 지난 2월 14~17일 진행된 수련회나 19일 예배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20~40대로 애초 확진 판정을 받을 때부터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었고 최근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양성을 받아 퇴원하게 됐다.

증상이 나아진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퇴원자들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확진자로 85번(연제구 40세 여성)이 1명 더 추가됐다. 이 환자는 학원 강사와 학생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쓰리제이에듀학원 부산진구점에 상담을 위해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85번 환자는 지난 2월 22일 해당 학원 원장인 54번 환자와 20~30분 정도 상담을 진행했고 54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돼 있었다.

이어 부산시가 54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 14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실시하는 과정에서 85번 환자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으며 기존 환자를 제외한 10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안병선 과장은 "학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원생과 강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 추가로 (밀접 접촉자) 12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이 부분은 CCTV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는 301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434명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전날 의심환자는 655명으로 1명 양성, 647명 음성, 7명 검사 중이다.

감염원 별로는 온천교회 31명, 확진자 접촉 30명, 대구 관련 12명, 신천지교회 신도 6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1명, 기타 5명이다.

신천지 부산 신도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전달된 추가 명단 86명과 시민 제보 45명, 부산 교단 2곳에서 확보한 140명 등을 교차비교해 총 1만7057명의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도 중 유증상자는 323명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증상에 따라 감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는 42명으로 경찰에서 6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36명은 신천지 신도의 협조로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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