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0명이다.
오늘 발표 된 확진자는 76번 A씨(39), 77번 B씨(48·여), 78번 C씨(39·여), 79번 D군(12), 80번 E양(6)이며 77번을 제외하고 모두 가족이다. 이 중 C씨는 운동강사로 알려진 아산 1번 확진자의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발생한 74번,75번 확진자 2명도 모두 아산 1번 확진자의 수강생이였다.
아산1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거쳐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는 21일부터 진행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아산1번 확진자의 공개 된 동선에는 이들을 수강한 내용이 없었다. 역학조사 이전 수강생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발병 전날 1일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때문에 아산 1번 확진자의 역학조사로는 4일과 5일 확진자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4명이 가족인 점으로 미뤄볼때 2차 감염으로 추정할 수 있다. 초기 역학조사에서 기간 내 동선이 아니더라도 첫 발병이 운동시설에서 시작 된 점을 감안해 관련자들의 운동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면 2차 감염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추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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