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동전 노래방 이용객 중 20대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이 노래방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지난 4일 10대 여학생(16)과 20대 남성(24) 등 손님 2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다.
창녕 8번 확진자는 창녕읍에 사는 A(25) 씨로 지난달 17일과 23일 두 차례 해당 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체 결과 5일 오전 8시경 확진 판정 결과를 받고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창녕군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3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체 했다. 창녕군 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CCTV,카드사용 명세 등을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창녕군 코로나 19 감염자는 대구 감염자로 선별된 1명 외 총 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최근 2주 동안 해당 노래방에는 약 200여 명의 손님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동전 노래방은 성인뿐 아니라 초·중·고교생도 자주 이용해 미성년자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여러 사람이 한 마이크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노래방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도 추가 확진자 발생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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