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농촌 고령화 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문제 해결과 농기계조작이 어려운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밭 농작업을 대신하는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밭 농작업 대행서비스 사업은 트랙터, 쇄토기 등 농기계를 활용해 경운과 정지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30농가를 대상으로 3.6㏊를 운영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올해부터는 전면 확대 시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1억 2000만 원을 편성해 트랙터 2대를 구입하는 등 농작업대행체계를 구축해 왔다.
서비스신청 자격은 고창군민으로 3000㎡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1인가구, 귀농인 3년 이하이다.
농작업 대행료는 무료다.
한편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작업효율을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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