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힘내요" 방역 최전선 의료진에 기부 행렬

부산시 주요 봉사단체, 여성단체 등 간식 전달 줄이어 응원 물결에 동참해

부산시 봉사단체와 여성단체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19개 단체 연합인 재난대응봉사대와 부산여성단체협의회가 부산의료원 의료진에 다과박스 500인분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부산여성연대회의는 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근무자에게 다과와 생수 등 700인분의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부산여성자원봉사연합회는 16개 구·군 보건소 의료진·근무자 2000명에게 음료수와 과일 등을 전달한다.

▲ 부산의료원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호경)

단체 관계자들은 "연일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근무자들께 따뜻한 식사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었으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간식 전달로 대신하게 됐다"며 의료진 노고를 격려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