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관별 대응상황, 지원, 사회공헌활동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 지원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6개 이전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전 공공기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와 피해복구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6억원 상당의 성금과 위생키트 등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기부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 복지시설, 구·군을 통해 취약계층, 국내 소외 아동 청소년, 격리된 시민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먼저 한국예탁결제원은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부산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도 취약계층과 자가격리자에게 1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에 2000만원 상당의 위생키트, 결식예방식품키트를 지원한 데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지회와 연계해 복지시설, 취약계층과 자가격리자에게 방역소독비 등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자가격리자와 의료진에 1억원 상당의 구호키트를 지원했고 확진자 집중 발생지역에 투입된 의료진과 의료시설 직원 위한 위생용품, 편의용품 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지원했으며 사회복지단체에 현금 1억원과 대저지역 토마토 1000박스, 화훼농가 꽃 1000송이를 구입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도움을 준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이전 공공기간의 지원과 기부를 계기로 지역 주민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기부 릴레이와 나눔의 가치 공유가 널리 이어져 코로나19 위기 종식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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