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노력이 눈물겹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직접 수제 마스크를 제작 보급에 나서는 지자체까지 생겼다.
경남 고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을 빚는 마스크를 직접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필터를 장착한 면 마스크 제작은 고성읍주민자치센터에서 제봉틀을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 이미경 홈패션 강사와 20여 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고성군은 면 마스크 2000여 장을 제작해 오는 9일부터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군 담당은 "자원봉사자들이 솔선 참여해 정성들여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을 겪으시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해 필요한 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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