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4일 삼다수 8만병(0.5리터)을 경상북도와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다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경북 4개 지자체(안동, 포항, 김천, 영주시) 의료기관과 질병관리본부로 각각 전달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일 대구지역에 보낼 감귤(한라봉·천혜향) 200상자(600㎏)의 선적을 완료했다.
감귤은 3일 대구에 도착해 대구지역 15개 선별진료소와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농협, 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한라봉 800상자(2,400㎏)와 삼다수 12만병(0.5리터)을 지원한 바 있다.
서귀포시와 제주농협, 감귤연합회도 지난 2월 7일과 11일 중국 우한 교민 임시숙소가 차려진 충남 아산시과 충북 진천군에 온주감귤 150상자(450㎏)와 한라봉 870상자(2,610㎏)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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