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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울산 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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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울산 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

개학 연기에 따른 교육정책 발표...마스크 20만장 제공할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울산의 초·중·고등학교도 개학을 더 연기하기로 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일 오후 2시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23일까지 2주일 더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코로나의 정점은 3월 첫 주 주말로 예상되고 이후 감염증 안정화 위해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학교 내 감염 우려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울산교육청

이에 울산교육청은 담임별 학생·학부모 비상연락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방을 활용해 개인위생·학습관리를 하고 휴업기간 중 학생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입생에게 디지털 교과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담임별 온라인 학급을 개설해 교과별 예습자료를 제공하고 울산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개별 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개학이 연기되면서 맞벌이 가정을 위해 돌봄을 확대해 제공하고 결식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의해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을 한다. 이외에도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역을 지원하기 위한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지난 28일 기준 3430개의 학원과 교습소 가운데 약 61%가 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방역물품 제공 등의 지원방안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울산교육청이 보유한 마스크 20만장도 울산시를 통해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노옥희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확진자와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학부모님들께서 지도해 달라"며 "앞으로도 학생보호, 교과지도, 생활지도의 책임을 더욱 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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