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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주일 예배 취소 동참… 창녕군내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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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주일 예배 취소 동참… 창녕군내 교회는?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집회 행사, 주일 예배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일 일요일, 서울의 순복음교회는 62년 만에 예배를 취소하는 등 대도시 소재 대 소형 교회들은 화상 예배나 가정 예배로 전환해 확산 예방시책에 협조했다.

하지만, 창녕군 관내 25개 교회는 주일예배를 강행해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은 밀양시 소재 신천지 부속 시설 폐쇄 경고 문 ⓒ프레시안(이철우)
관내 교회 수는 총 85개로 이중, 25개 교회가 주일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녕군 공무원들은 몇 개조를 편성해 주일예배가 열리는 창녕읍 등 교회 앞에서 귀가와 마스크 착용 등을 홍보했지만, 예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창녕군의 한 공무원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해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소재 파악과 검진에 휴일 밤낮으로 시달리고 있는 판에 교회마저 협조를 하지 않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한 교회 관계자는 “교회 측에서 정기예배는 전면 취소했고 주일예배에는 기저 질환자나 노령층과 일반 신도들에게 가능하면 가정 예배를 하시라는 권유를 사전에 고지했다”면서 “그래도 교회 나오는 신도들은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창녕읍 주민 최 모 씨(65)는 “신도 수만 명의 대형 교회들도 화상 예배나 온라인 예배를 하는데, 창녕교회가 정부 시책에 따라 주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하느님도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예배 취소는 당연히 용서하실 것”이라며 주일예배 강행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한편, 창녕군내 종교단체 중, 기독교회를 제외한 성당과 원불교, 사찰은 모든 예배나 모임 등을 취소하고 성당 문과 산문을 폐쇄조치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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