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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없는 물량 … 농촌마을에도 마스크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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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없는 물량 … 농촌마을에도 마스크 대란

두 시간 줄서 기다렸는데 마스크 구하기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경남 창녕군 고암면 우체국 앞에는 오전 9시부터 줄을 선 면민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의 노인들이 마스크 5매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보니 몇 시간을 기다리고도 손에 마스크 한 장 쥐지 못한 채 허탈한 발걸음을 돌리는 면민도 눈에 띄었다.

▲오전11시부터 우정국에서 각 읍.면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농촌마을 면민 200 여명이 줄을서서 대기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철우)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하기로 한 우체국 판매처에서는 사전에 배부한 번호표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를 벌어지기도 했다.

창녕군 고암면 우체국에서 번호표를 받아 마스크를 구매한 한 일가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해 이곳에서 줄을 섰다"고 밝혔다.

이날 한적한 농촌 마을에 위치한 창녕군 고암 우체국 앞은 200여 명이 줄을 서 대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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