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풀숲에 가려져 관심 밖에 있던 '비지정 지석묘' 보존관리에 나섰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그동안 관리와 보호에 취약했던 비지정 지석묘에 대해 일련번호가 부여된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변 정리를 하는 등 보존관리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성송면과 대산면에 이어 올해는 5개면(심원면, 상하면, 해리면, 무장면, 흥덕면)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비지정 지석묘에 대한 현황조사가 진행중이며, 오는 5월부터는 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군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고창군 전역의 비지정 지석묘에 대한 보존과 관리를 위한 표지판 설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고창군에는 탁자식과 바둑판식, 개석식, 지상석곽식, 주형지석 등 다양한 형식의 지석묘가 1600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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