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지교회에 대한 강력한 조치 이후 추가 시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로부터 자진신고 받은 42개 시설 중 22개는 1차 신고 받았던 시설이고, 나머지 15개는 대구시 차원에서 파악해 폐쇄한 시설이며, 신규 시설은 5개다”고 밝혔다.
또 “새롭게 확인된 시설 5개소에는 현재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교인 1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사택, 숙소로 추정되며, 경찰과 함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구시가 신천지 교회에 대해 강경한 대처를 하며, 신천지교회의 실체 파악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어 어제까지 소재가 불분명 했던 신천지 교인 141명 중 88명과 통화가 됐으며,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 53명은 경찰에서 계속해서 소재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천지 교회의 추가 명단과 시설 파악에 속도를 내며,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한 희망도 함께 커지며, 시민들의 격려도 더욱 힘을 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일 19시 기준으로 16604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일반시민이 받은 검사는 11738건,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는 4866건으로, 3000여명에 육박하는 대구 확진환자중 70% 가 신천지교회 관련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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