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라마다호텔에 투숙했던 대구 거주 5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그 불똥이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까지 튀었다.
29일 KBL에 따르면 전주KCC 선수단이 묵은 전주라마다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리그 경기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대구에서 전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로 온 A모(52) 씨가 검사 후 라마다호텔 객실에 머무르고, 이튿날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먹은 이유가 바로 그 것.
그러나 A 씨는 호텔 투숙 동안 객실 내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KCC 선수단과의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다.
전주 KCC측은 "호텔 내부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A 씨와 선수단의 이동동선이 겹치지 않았다"면서 "조식 당시 선수단과 A 씨의 식사 시간도 달라 밀접접촉자도 없었다"고 밝혔다.
전주KCC 선수단은 정규리그가 잠정 중단되면서 경기도 용인시 체육관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전주KCC 선수단은 정규리그가 잠정 중단되면서 경기도 용인시 체육관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 및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으로 지난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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